저거 저번 시즌에 비아그라 효능 수비 완전 박살나서 버티다 버티다 후반기에 완전 터져서 ㅋㅋㅋㅋㅋ

빌라는 그들이 사상 최초로 £100m 비아그라 효능 기록한 영국 축구선수를 배출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다. 스티븐 제라드에게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첫 감독직을 맡긴 것 역시 2022년을 맞이하며 많은 설레임을 안겨주었다.

올해는 예상대로 진행되었는가?

만약 당신이 맨유 원정에서 막 승리를 거둔 빌라를 보고 6주 뒤에는 제라드가 감독일 것이라고 말했다면, 나는 가장 먼저 당신이 약을 한사바리 한 것이 아닌지를 물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런던에서 서쪽으로 20마일 떨어진 슬라우에서 태어난 캐쉬가 폴란드 대표팀으로 출전한 해였고, 소울리헐에서 태어난 선수가 1억 파운드의 이적료에 낙찰된 해기도 하다. 축구는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다.

빌라의 발전이 멈췄을 때 스미스의 시대는 끝날 가능성이 높았고, 구단주들은 결국 5연패 이후 칼을 꺼내들었다. 감독직의 변화가 불가피했을지도 모르지만, 2021년 초만 해도 그런 느낌은 들지 않았다.

2021년 여름 주장 그릴리쉬를 맨시티로 보냈고, 3개월 후에는 스미스가 그가 평생 응원해온 팀을 떠나게 되었고 빌라는 영혼의 일부를 잃게 되었다. 하지만 새로 부임한 제라드가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이로 인한 고통을 완화시키고 있으며, 현재 빌라가 차지하고 있는 중위권의 성적은 클럽이 지향하는 바를 더욱 반영하고 있다.

올해의 선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마르티네즈가 빌라에서 보여준 15개월동안 보여준 눈부신 순간들은 꽤나 많았다. 레스터전 하비 반스, 토트넘전 해리 케인, 첼시전 벤 칠웰의 슈팅을 막아낸 장면들과 PK 상황에서의 그의 지배력은 엄청났다. 리오넬 메시가 사상 첫 국가대표 트로피를 따내는 장면에선 마르티네즈의 영향이 있었다.

올해의 순간

물론, 코로나 규제 완화로 인한 서포터들의 귀환이었다. 팬이 있는 축구와 없는 축구는 같을 수가 없다. 필드 위로 한정하자면... 키넌 데이비스가 마침내 PL 첫골을 기록했다는 점이겠다. 의외의 선택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데이비스가 겪어온 여정들을 이해해야 한다. 수많은 좌절과 부상, 부정적인 발언들이 쏟아진 뒤 지난 4월 2:2로 비긴 WBA전에서 PL 첫 골을 넣었을 때, 클럽 곳곳에서 안도감이 느껴졌다. 빌라 파크에서 FA 유스컵을 우승하는 모습을 지켜본 것도 특별한 순간이라 할 수 있겠다.

올해 최악의 순간

그릴리쉬는 정강이 부상으로 인해 2,3,4월을 결장했다. 빌라는 그릴리쉬 부상 전까지 유럽대항전을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있었지만, 그릴리쉬의 부재를 다른 선수들이 극복하지 못하면서 좌절됐다. 한시즌 임대로 왔던 로스 바클리가 후반기에 죽은 것도 아쉬운 순간이었다.

올해의 골

득점 : 존 맥긴(vs 크리스탈 팰리스)

실점 : 베르나르두 실바

올해의 경기

맨유 0 : 1 빌라, 2021.9.25

딘 스미스에게는 안타깝게도 이 비아그라 효능 이후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

2022년 바라는 것

유럽 출장 가는거? 빌라가 Top 7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하기에는 여전히 이르지만, 시즌이 끝날 때까지 바랄 수는 있다. 이 클럽은 유럽으로 돌아가야 한다. 빌라 파크는 유럽의 밤을 그리워하며, 서포터들은 새로운 해외여행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꿈의 1월 영입

빌라는 여전히 칼빈 필립스를 염원한다.

분명한 것은, 리즈에서 필립스를 데려올 확률보다 산타 클로스를 볼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