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보니 통계가 한방 비아그라 후기 있다는 것도 알겠다

레스터와의 카라바오 컵 8강전에서도, 한방 비아그라 후기 3-1로 뒤지고 있자 클롭 감독은 분위기를 변화시킬 카드 중 하나로 코나테를 택한 바 있다. 당시 코나테의 투입으로 수비가 안정화된 리버풀은 경기를 무승부로 끌고가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물론 아스날 전 선발 여부와는 관계없이, 현재 구단은 코나테가 지금 이 순간 감내하고 있는 인고의 시간이 선수의 성장에 도움이 되리라 굳게 믿고 있다. 

시계를 12달 전으로 돌려보자. 반다이크와 고메즈의 초장기 부상에 설상가상으로 마팁까지 시즌 아웃급 부상을 끊는 바람에, 센터백 영입의 필요성이 최고조로 높아졌던 상황의 리버풀이었다.

하지만 챔스 16강 대진이 라이프치히로 결정된 리버풀은 1차전 경기가 1주 남짓 남은 당시 시점에서 코나테에 영입 관심을 표할 수 없었다. 결국 지독한 부상악령과 더불어 [냇] 필립스, [리스] 윌리엄스 등 기존 자원에게 팀 수비의 중책을 맡기는 것을 탐탁치 않아했던 클롭 감독의 성향 때문에, 리버풀은 새로운 센터백 자원의 영입을 고려하게 되었다.

그렇게 영입 가능성이 있던 선수들 중 토리노 소속의 [글레이송] 브레머와 마르세유 소속의 [두예] 찰레타-차르가 최선의 자원으로 분류되었다. 하지만 전자는 소속 구단의 요구 이적료가 리버풀 입장에서 다소 과해 영입이 무산되었다.

후자의 경우에는 리버풀이 이적시장 마감 직전 16.6m 파운드를 제의했지만, 선수의 소속 구단은 대체 자원을 영입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이에, 리버풀은 임시방편으로라도 수비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를 찾아 시장을 뒤졌고, 샬케에서 카박을 임대 영입, 프레스턴에서 [벤] 데이비스를 완전 영입하게 되었다. 

위에서 기술한 것처럼 당시 리버풀은 찰레타-차르의 영입을 원했지만, 설령 마르세유가 찰레라-차르의 이적을 허용했더라도 코나테 영입 건은 이와 별도로 추진되었을 것으로 파악된다. 

반다이크 영입 때처럼, 리버풀은 코나테 영입 때도 광범위한 스카우팅 작업을 행했다. 2020년 초 부터 총 44명의 센터백들이 구단 스카우트 부서의 시야에 들어왔고, 선수 당 출전한 15경기에서의 경기력에 대한 자세한 분석 작업이 진행되었다. 총 4명의 최종 영입 후보군이 산정된 것 역시 이 작업의 결과물이다.

모나코 소속의 [브누아] 바디아쉴은 구단 내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젊은 센터백이었다. 하지만 바디아쉴은 왼쪽 센터백 자리에서 주로 뛰어온 선수로, 리버풀에는 너무나도 월등한 입지를 갖춘 반다이크가 해당 위치에 있었다. 아직도 20살인 바디아쉴은 현재 이 시점에서도 뉴캐슬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세비야의 [쥘] 쿤데 역시 최종 후보군에 포함되었으나, 센터백치고 크지 않은 5피트 8인치의 신장이 아쉬웠다. 높은 수비라인을 선호하는 클롭 감독 체제에서는 센터백에게도 주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비야레알에서 뛰고있는 [파우] 토레스 또한 좋은 선수임에도 실제 영입은 진행되지 않았다.

한편, 코나테는 부상이력이라는 감점요소가 있었음에도 에드워즈 디렉터를 비롯한 구단의 스카우트 부서로부터 항상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온 선수였다. 실제로, 리버풀 이적 후 코나테는 매 경기 출장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적료만을 놓고보면, 리버풀의 코나테 영입은 맨유의 바란 영입과 비교되는 것이 적절해보인다. 하지만 이적료가 얼추 비슷 두 선수는 양 구단의 각기 다른 구단 사정을 명확히 보여준다. 맨유는 28살의 바란이 '맨유의 반다이크'가 되어주길 바라고 있고, 리버풀은 코나테에게 '제 2의 반다이크'라는 기대를 걸고 있다. 흥미롭게도, 현재 맨유의 임시 감독인 랑닉은 프랑스 구단인 소쇼에서 뛰던 18살의 코나테를 라이프치히로 데려온 장본인이다.

일요일 있었던 FA컵 경기에서 한방 비아그라 후기 득점 장면은 코나테가 여전히 발전이 필요한 선수라는 점을 보여준다. 미숙한 포지셔닝 플레이와 시야 때문에 코나테는 상대 팀 선수인 [다니엘] 우도의 득점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허나 코나테에게는 반다이크, 마팁, 고메즈라는 멘토가 있다. 근력과 주력이 최상급으로 들어찬 코나테의 신체능력은 분명 흔한 것이 아니다. 위험을 감수하는 플레이를 간혹 보여주기도 하긴 하지만, 클롭 감독은 이를 선수의 '대담함'으로 보는 듯 하다.

"선수를 영입하기 전에 그 선수를 분석한 내용보다, 그 선수가 실제 구단에 입단한 뒤 훈련장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훨씬 중요합니다." 클롭 감독의 말이다.

"코나테는 대단한 재능을 가진 선수입니다, 구단 구성원 모두가 그렇게 생각할 거고요. 정말 좋은 신체능력에 공도 잘 다루죠. 그 정도의 기술과 주력, 힘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집중력이 가끔 떨어지는 건 정상적인 일이에요. 특히나 젊기까지 하니까요."

"적응을 계속 해야겠죠, 팀 동료들에게도 적응해야겠고요. 본인 왼쪽에 서있는 동료들, 본인 오른쪽에 서있는 동료들, 모든 부분에 새롭게 적응해야 될꺼에요. 본인이 겪는 상황들, 확보하게 되는 출장시간들, 실제 출장하는 경기들을 이용하는 게 이제 정말 중요할 겁니다. 이걸 본인에게 최대한 녹여내서 경기 중에 보여줘야하죠."

"코나테는 지금도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모든 상황이 잘 굴러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