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보내려던 미뇰레 붙잡고 이새끼 레비트라 짝퉁 임대보냤던 것 같은데 미뇰레가 프로의식이 좋아서 다행이었는데 이새끼는...

유로 2016 우승의 주역인 에데르가 마침내 새로운 구단을 레비트라 짝퉁 찾았으며, 사우디 클럽인 Al-Raed가 그를 영입했다. 올 여름에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 결별한 이후, 에데르는 새로운 구단을 찾고 있었고, 사우디 아라비아 구단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에데르 영입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에데르는 4년간 11골밖에 기록하지 못한 러시아 팀에서 방출된 이후, FA신분으로 사우디 구단에 합류했다. 33살인 그는 2015/2016시즌때 스완지 시티에서 활약한 바가 있다. 그러나, 그는 13경기 출전하여 단 1골도 기록하지 못했고, 그당시 그는 주로 안드레 아이유와 바페팀비 고미스의 백업이었다. 

그의 커리어중 가장 빛났던 순간은 유로 2016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골을 넣었던 순간일 것이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 에데르는 잊혀졌으며, 유로 2020 우승 트로피가 들린 후에야 팬들이 다시 그를 기억했다.

첼시의 이번 카라바오컵 아스톤 빌라전은 주전에서 밀린 몇몇 스쿼드 멤버들이 다가오는 빅 매치들을 위해 자신의 가치를 드러낼 기회였다.

그래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출전 시간을 원하던 선수들을 위해 라인업을 뒤흔들었다.

첼시는 90분 경기를 1-1로 끝낸 뒤 리스 제임스가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킥을 성공시키면서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아스톤 빌라와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붙었던 경기에서 전반이 끝난 후 교체되었던 사울 니게즈는 부활을 위해서 이번 경기에서는 꽤 일찍 슛을 날렸다.

사울의 포지션은 지난 경기와 비교해 뒤바뀌었고, 다재다능함을 살려 10번 롤로 뛰게 되었다.

그러나 지난 밤에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가장 빛났던 것은 루벤 로프터스-치크였다.

지난 여름 임대 이적에 실패했던 로프터스-치크로서는 이번 경기가 중요한 기회였다. 

그러나 언제나 희미해보이더라도 희망은 있었다. 투헬은 지난 시즌에 첼시의 레전드인 선수를 로프터스-치크에 빗대어 말한 적도 있다.

"그의 움직임이나 스타일을 보면 미하엘 발락이 떠오릅니다. 독일 레비트라 짝퉁 쪽으로 이적 링크가 있기도 했었고요. 우린 모두 그의 재능을 알고 있습니다."

전반전에 은골로 캉테, 후반전에 메이슨 마운트와 함께 뛰면서 로프터스-치크는 사울 니게즈보다 더 빛날 수 있었다. 동료들 중 가장 많은 키 패스를 넣었고 볼 경합 성공 횟수도 높았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드리블로 상대를 제끼는 장면도 물론 나왔다. 로프터스-치크로서는 경기 막판에 골문으로 향하지 못한 헤더가 아쉬울 것이다.

로프터스-치크가 포워드 라인이 아닌 3선 미드필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것은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좋은 일일 것이다.

그러나 사울 니게즈는 여전히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기 위해 허우적대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패스 성공률은 64.5%에 불과했다.

사울은 76분에 로스 바클리와 교체되기 전까지 투헬에게 여러 차례 질책을 들었다. 이번 시즌 들어 기회를 다시 부여받은 바클리는 즉각적으로 더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비단 사울만이 아니고, 칼럼 허드슨-오도이, 하킴 지예흐, 말랑 사르 또한 터치라인의 코치들에게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